전남대학교 학생자치언론 《용봉편집위원회》
출처: 연합뉴스
2024년 12월 3일 10시 23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입니다.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겠다는 것이 비상계엄의 명분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놀란 여러 국민은 국회로 모여들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5항에 따라 국회는 계엄의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
곧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기를 시도했고, 국회의원 보좌진 등과의 물리적 마찰도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190명의 국회의원은 담을 넘어 본회의장에 들어갔고, 국회 관련자와 시민들은 계엄군으로부터 국회를 수호했습니다. 덕분에 재적의원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고, 아닌 밤중에 선포된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7야당은 4일 오후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그 와중에 윤석열은 7일 오전 1분 50초짜리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윤석열의 ‘우리 당’, 즉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